㉤ 보이는 것 너머에

graFtmen© | 의복을 구성하는 파편 제도 | 2023

🦉 : 보이는 것👀은

🎁대상🎁의 한 부분을 오직 추상적이고

파편적으로 제공합니다.

우리가 보고 지시하는 것은

다른 것들과의 연관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연관 속에서

관점을 바꾸어 가며 대상을 파악할 때✂️

비로소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납니다.

graFtmen© | 의복을 구성하는 파편 조립과정 | 2024

의복을 짓는 과정은

마치 하나의 가구🪑처럼

여러 가지의 파편을 조립하는 일입니다.

하나의 개체로는

아무런 의미도, 기능도 없을 조각들이 모여

최종적으로 피부를 감싸는 공간이 됩니다.

여러 파편들의 합,

그러니까 봉합 되어있는 덩어리로써

의복은 우리와 닮아 있습니다.

graFtmen© | 라벨의 뒷면, 엮여있는 수많은 실 | 2023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관계를

드러내고 다양한 관점에서

대상을 다시 구성할 때

그것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graFtmen© | 라벨 디자인 | 2023

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언제나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출발은

하나의 찾기로부터 시작되기에🧭

번역된 공간을 통해 질문하고

보이는 것 너머에 닿고자 합니다.

”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결국 같은 길이다. ”

헤라클레이토스 단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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