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는 것 너머에
🦉 : 보이는 것👀은
🎁대상🎁의 한 부분을 오직 추상적이고
파편적으로 제공합니다.
우리가 보고 지시하는 것은
다른 것들과의 연관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연관 속에서
관점을 바꾸어 가며 대상을 파악할 때✂️
비로소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납니다.
의복을 짓는 과정은
마치 하나의 가구🪑처럼
여러 가지의 파편을 조립하는 일입니다.
하나의 개체로는
아무런 의미도, 기능도 없을 조각들이 모여
최종적으로 피부를 감싸는 공간이 됩니다.
여러 파편들의 합,
그러니까 봉합 되어있는 덩어리로써
의복은 우리와 닮아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관계를
드러내고 다양한 관점에서
대상을 다시 구성할 때
그것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언제나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출발은
하나의 찾기로부터 시작되기에🧭
번역된 공간을 통해 질문하고
보이는 것 너머에 닿고자 합니다.
”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결국 같은 길이다. ”
헤라클레이토스 단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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